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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ESG, 지구의 지속성장을 위한 유일한 길
등록일 11-22 조회 733

지난 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의 최고경영자 래리핑크가 연례서한을 통해 기후위기를 언급하며 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투자 결정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볼 것이라고 밝히면서 ESG 이슈가 본격화 되었습니다. 여기에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로 그동안 재무적 요소에 집중해온 자본시장과 그에 따른 국가 및 계층 간의 빈부격차 문제, 보건의료에 대한 형평성 문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 등에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비재무적 요소인 ESG가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금융위원회가 2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2025년부터, 나머지 모든 상장사는 2030년부터 ESG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면서 국내 산업계에도 ESG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이제 ESG 경영은 지속성장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우리나라만 또는 우리나라의 기업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점에서 ESG는 결국 ‘지구의 지속성장을 위한 유일한 길’로서의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한국표준협회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를 통해 ESG 경영 실행의 지침을 제공하는 국제표준인 ISO 26000과 ESG 정보공시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인 GRI를 기반으로 각각 우리나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 Korean Sustainabiliy Index)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평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 : Korean Readers’ Choice Awards)’에 대한 시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탁월한 리더십으로 ESG경영을 선도하는 최고경영자를 선발하는 ‘대한민국 최고경영자상’ 부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ESG가 기후위기,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해법으로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수상기업은 우리나라의 ESG경영 실행과 ESG정보공시의 우수사례로서 산업계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에도 큰 귀감이 될 것입니다. 올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의 수상기업들이 보여주신 노력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통해 우리사회와 지구의 지속성장에 기여하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표준협회 회장 강명수